영등포 먹자골목에는 의외로 분식집은 거의 없다. 오늘 소개할 곳은 꽤 오래된 영등포 빨간오뎅이다. 지하상가로 내려가는 계단 바로 앞에 있어서 지나가는 길에 잘 보이지는 않는 집이다. 저녁 시간에 지나가다보면 늘 사람이 꽤 있는 집이다.

영등포 야구 배팅장에서 한시간 정도 연습을 하고 집에 가는길에 종종 들러 먹고 간다. 위 사진은 지난 금요일 저녁 8시가 좀 넘었을 때다.
다양한 메뉴
2026. 2월 현재 메뉴판은 다음과 같다. 노점이 아닌 가게치고 가격은 양호한 편이다. 우리는 주로 떡볶이, 순대, 오뎅을 주로 먹는다.

내부에 테이블은 약 8~9개 정도 있었던 것 같다. 한 테이블은 두명이 앉기에 적절한 크기이다. 단무지와 물, 간장 소스와 작은 그릇은 셀프다. 컵과 그릇에 물기가 좀 많은편 ㅋ
떡볶이는 맵기 조절이 가능하다. 가게 이름이 빨간 오뎅이라 매운게 메인 같다. 하지만 맵찔이인 우리는 기본을 시키고 떡볶이는 덜 맵게로 주문한다.

순한 맛도 내 입에는 조금 맵다…;
어묵과 순대 비주얼 ㅎ

입이 조금 까다로운 내 입장에서 전체적으로 음식 맛이 아주 훌륭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냥 무난한 집이라고 할까. 예전에 이 주변 인도에 포장마차들이 즐비했을 땐 은근 맛있는 곳들도 있었다. 하지만 2019년도에 대부분 철거가 되었다.
이제는 거리가게 허가제로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컨테이너형 박스 가게들이 몇몇 있긴 하다. 하지만 덥고, 추운날 서서 먹기는 불편하다.
편하게 앉아서 분식을 먹고자 한다면 여기가 가장 나은 선택지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