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점유율이 거의 없다시피한 샤오미 스마트폰. 얼마전 17울트라 폰이 공식으로 런칭 되면서 구입을 해봤다. 작년에 들어온 15울트라부터 카메라가 많이 강조되었던 폰. 중국 제품에 거부감이 있는 분이라면 그냥 넘어가도 좋다.
참고로 썸네일은 내가 아니다. 나를 무척 존경하는 내 지인이다. ㅋ
나는 2월말에 주문하여 받았는데 지금도 구입을 하면 포토그래피 키트를 그냥 준다.


샤오미, 삼성 갤럭시 냉철한 비교
솔직히 대한민국에서 사용을 하는데 있어서는 갤럭시가 많이 편하다. 나 역시 현재 메인 폰은 갤럭시다. 하지만 둘 다 운영체제가 안드로이드 기반이고 생각보다 편의성 등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이다. 일주일 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삼성은 긴장을 바짝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우선 샤오미는 기본 구글 앱(전화, 메세지, 연락처 등등)이 순정 그대로의 상태이다. 삼성은 원ui로 포장이 되어 있는 상태다. 원ui가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하여 맞춤 제작이 된다 해도 뿌리 자체는 구글이다.
갤럭시에 익숙하다보니 첫 인상이 조금 어색할 뿐이지 하루 이틀 적응이 되면 생각보다 간결하고 편하다.
1인치 센서, 라이카 협업
아마도 라이카, 카메라만으로 샤오미17울트라 모델 구입을 결정하는 소비자가 많을 것 같다. 나 또한 그랬으니까. 스마트폰에 달린 카메라가 한계가 있겠지 라고 무시를 했는데 생각보다 결과물이 괜찮다.
우리나라에서 정식으로 구입이 가능한 폰 중 1인치 이미지 센서를 사용하는 유일한 폰일 것이다. 이 때문이지 동일한 거리에서 촬영을 해도 심도 표현의 레벨이 다르다.


갤럭시와 아이폰을 꾸준하게 써온 입장에서 느끼는 점은 동영상의 경우 아이폰이 가장 괜찮은 것 같고, 사진만 봤을 땐 샤오미다. 물론 기술 발전의 속도가 워낙 빨라서 서로 엎치락 뒤치락 할 것이다.
장점, 단점
내가 발견하지 못한 것들도 있겠지만 내 눈에 들어온 장점과 단점은 다음과 같다.
<장점>
1) 카메라 성능이 상당히 좋다. 갤럭시 25울트라, 폴드7 보다 사진이 잘 나온다. 물론 영상도 내 기준에는 매우 훌륭하다. 26은 못써봄. 26울트라를 구입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카메라의 변화가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2) 통화 녹음, 무음 카메라가 지원된다. 기기를 처음 키고 설정 시 지역을 홍콩으로 선택하면 된다. 지역 선택은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에 그냥 선택을 그렇게 하고 진행하면 된다.
3) 구글 앱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 전화, 메세지, 캘린더 등등 구글 순정 상태의 앱 이용이 가능하다.
4) 배터리가 꽤나 오래 간다. 일단 6000밀리암페어에 스냅드래곤 최신 칩의 궁합으로 전력 소모가 생각보다 효율적으로 되는 것 같다.
<단점>
1) 삼성 페이 지원이 안된다. 네이버 페이로 현장 결제가 가능한 곳들이 많지만 아무래도 대한민국에서 편의성은 삼성을 따라갈 수 없다. 구글 페이가 들어온다는 말이 많으니 내심 기대를 해본다.
2) 구글 포토 앱 동기화 시 기기 갤러리에 포토에 올려진 사진이 모두 보여진다. 그렇다고 기기 내부 저장공간이 차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냥 삼성처럼 동기화를 켜 놓으면 새로 찍는 사진만 서버에 올라가는 방식이 좋다.
3) 악세사리가 부족하다 못해 거의 없다. 케이스 선택의 폭이 없는 수준이다. 국내에서는 점유율이 아직은 많이 낮아서 중고 거래도 쉽지 않아 보인다.


그래도 폰 자체는 상당히 만족스럽다. 기술만 놓고 봤을 땐 더 이상 중국을 무시할 수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