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아난티코드에 숙박한다면 거의 대부분은 워터하우스를 이용할 거라 생각한다. 객실 정원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직접 8번 이상 방문하며 느낀 상세한 이용 후기와 장단점, 그리고 이용 꿀팁을 적어본다.
이용시간 및 요금 정보
먼저 방문 전 이용 가능 시간을 꼭 확인해야 한다. 성수기인 7~8월은 아침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하며, 마지막 입장은 저녁 7시 반까지 가능하다. 그 외 기간은 저녁 7시까지 운영(18:30 마지막 입장)한다. 그 시간에 이용할 사람은 없겠지만 오후 1시부터 2시는 브레이크 타임이다.
체크인 당일 오후 2시부터 이용할 수 있고, 다음 날 체크아웃 후에도 오후 1시까지는 이용이 가능하다. 쾌적하게 즐기고 싶다면 사람이 제일 적은 시간대인 체크인 직후(14:00~15:00)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요금의 경우 객실 정원 내 인원은 무료이며 횟수 제한 없이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참고로 스위트와 더하우스 확장형만 정원이 6인이고 나머지 룸은 4인이다. 정원 외 추가 인원은 2인까지 30% 할인이 적용된다.


내부 구조 및 이용 방법
워터하우스 입구 데스크에서 투숙 호실을 말하면 팔찌형 키를 준다. 이 키로 신발장과 라커를 모두 열고 닫을 수 있다. 수영장 들어가는 길 초입에는 헬스장 입구가 따로 있는데, 여기는 상시 열려 있어 다음 날 새벽 일찍 운동하기 좋다. 단, 운동만 할 수 있고 따로 씻는 공간은 없다.


탈의실 내부는 은근히 넓고 사람이 붐비지 않아 좋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는데, 수영장에서 샤워실로 가는 동선 바닥에 물기가 많다는 점이다. 아래 사진을 보면 노란색 화살표가 수영장 입구에서 샤워실 입구로 가는 동선이다. 자칫하면 옷을 갈아입거나 양말을 신을 때 물기에 젖을 수 있다.
데스크에서 키를 수령할 때 “거울과 드라이기가 있는 공간 반대편 라커”로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좋다. 그쪽 구역은 물기가 거의 없어 훨씬 쾌적하게 뒷정리를 할 수 있다.

실내에는 큰 메인 풀과 유아용 풀 두 개가 있다. 유아용은 종아리 깊이 정도이고, 큰 풀은 성인 남성 가슴 아래 정도의 깊이다. 유아 전용 구명조끼가 넉넉히 구비되어 있어 아이들과 오기에도 좋다.

수영장 밖으로 나가면 노천탕과 작은 사우나가 있다. 겨울이나 날이 추울 때 이용하기에 제격이며 수질도 상당히 깨끗한 편이다. 샤워실 내부에도 수영장과는 다른 또 다른 노천탕이 있으니 잊지 말고 즐겨보길 바란다.


이용하며 느낀 개선이 필요한 점
장점이 많지만 이용하면서 아쉬웠던 점도 분명히 있다.
첫째로, 탈수기 성능이 정말 아쉽다. 크기가 너무 작아서 성인 수영복 상하의 한 벌도 다 안 들어갈 정도다. 사람이 붐빌 때는 대기가 길어지고 버튼도 잘 작동하지 않아 불편함이 크다. 일반 수영장에 있는 대형 탈수기로 교체된다면 훨씬 좋을 것 같다.
둘째로, 탈의실 바닥 관리다. 수영을 마치고 탈의실로 들어가기 전에 물기를 털어낼 수 있는 시설이 보완된다면, 샤워실로 가는 길목이 물바다가 되는 일은 줄어들 것 같다. 또한 샤워 부스가 4개 정도로 다소 부족해 보이는데, 사람이 몰리는 시간에는 기다림이 필요하다.
마지막 하나 ㅋ 아난티 코드의 모든 화장실에는 비데가 없다. 빌라쥬드, 코브, 남해에도 비데가 있었는데 여긴 왜 없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