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 여행을 계획한다면 고씨동굴 인근의 영월 맛집을 찾아보는 것이 필수 코스다. 특히 그중에서도 칡국수 하나로 오랜 시간 명성을 이어온 ‘강원토속식당’은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하지만 워낙 유명한 곳이라 정말 소문대로 맛이 있을지, 혹은 어떤 메뉴를 시켜야 실패가 없을지 고민될 수 있다. 그래서 오늘은 내가 직접 방문해서 맛본 칡국수와 감자전, 도토리묵의 생생한 후기와 함께, 방문 전 미리 알고 가면 좋은 팁들을 솔직하게 정리해 보려고 한다. 지금까지 8~9번 정도 가본 것 같다.
강원토속식당 위치 및 주차 팁
영화 왕사남의 흥행으로 요즘 영월이 상당히 핫하다. 그만큼 사람도 많다. 다행히 위치는 청령포, 장릉과는 조금 떨어진 고씨동굴 바로 앞이다. 청령포에서 차로 약 10분도 안 걸리는 거리다.
예전에는 1번인 ‘영월고씨굴주차장1’ 에 주차를 했었는데 지난 주말에 가니 1주차장은 만차였고 2는 굉장히 여유로웠다. 2주차장에서도 굉장히 가까운 거리다.

2주차장은 처음 이용해봤다. 1, 2 모두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날씨가 너무 화창했던 주말. 동네 분위기가 조용하니 너무 멋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2026.4.26(일) 낮 12시로 완전 점심시간에 도착을 했다. 강원토속식당의 가장 피크시간은 주말 점심대이다. 자리는 꽉 차있었으나 다행히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다. 약 3~4팀의 웨이팅이 있었고 10분도 안 기다리고 입장했다.


영업시간 , 메뉴판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다. 매주 수요일을 휴무로 되어 있으나 성수기인 7, 8월은 쉬는 날 없이 영업을 한다고 나와있다.
내가 이 집을 처음 방문한 게 거의 20년 전이다. 그때와 메뉴는 거의 동일하다. 모든 재료는 국내산이고 가격도 상당히 착하다.

칡국수, 감자전, 도토리묵 솔직 시식 후기
내가 가면 무조건 시키는 메뉴가 있다. 칡국수, 칡비빔국수, 감자전, 도토리묵이다. 거의 주말에 방문을 했기 때문에 주문하고 나오는데까지 약 15분 정도는 걸리는 것 같다.
노릇노릇한 감자전.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갈아서 굽는 것 같다. 색상하고 식감이 그러하다. 기본 찬은 아삭한 고추와 잘 익은 김치, 쌈장이 나온다.
특히 감자전은 대부분 맛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곳의 감자전에 내 입에 제일 딱 맞는다.


칡국수의 경우 이번에 가니 콩국수가 새로 생겨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그날 재료 소진으로 주문이 안됐다. ㅜ 굵직하니 쫀득한 식감의 칡국수는 항상 비빔으로 시켜 먹는다. 매운 것을 잘 못먹는 나에게 조금 맵지만 그래도 맛있다. 국물이 같이 나오기 때문에 섞어서 먹어도 된다.

일반 칡국수는 살짝 걸죽한 국물이 기본이다. 국수와 도토리묵은 양이 상당히 많다. 이날 식사중인 손님들을 보니 비빔보다는 일반을 시켜 먹는 사람들이 많았다.


한가지 놀라웠던 점은 식당 안의 아르바이트생 미모가 엄청났다는 것이다. 딱 보니 학생이었는데 느낌이 이 가게 가족인 것 같았다. 눈치도 빠르고 일도 잘하고… 한마디로 보통 아르바이트생의 느낌이 아니었다.
식당은 내부 자리, 외부 자리로 구분이 되는데 날이 좋을 땐 외부에서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오픈형 주방이라 식당에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데 정말 바빠 보인다. 그래도 프로처럼 착착착 움직인다.

식당 바로 근처에는 GS25 영월고씨굴점이 있고, 커피 머신도 있다. 편의점 앞에 외부 테이블이 여럿 있어서 가볍게 커피 한잔 하기에도 좋다.

영월은 참 매력 있는 곳이다. 1박으로 여행을 다녀오기도 참 좋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별마로 천문대를 미리 예약하여 가봤으면 한다. 만약 영월로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강원토속식당 방문은 추천한다.
식사 후 경치 예쁜 곳에서 제대로 된 후식을 하고자 한다면 식당에서 차로 약 2~3분 거리인 카페 아마떼 가보면 만족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