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고성 쪽으로는 숙소들이 꽤 많다. 안 가본 곳들을 주로 가보는데 이번엔 소노펠리체 빌리지 델피노를 이용해 봤다. 비용은 2026. 6월 주말 기준 숙박 앱을 통해 454,000원 결제.
예약한 이유는 우선 방이 3개(트윈, 트윈, 킹)에 화장실 3개, 여유 있는 거실 때문이었다. 지금부터 솔직한 후기를 남겨본다.
체크인, 주차장
후기를 보면 소노펠리체나 소노캄 이용자들은 오전 8시쯤 도착해서 대기 번호표를 미리 뽑는 사람들이 꽤 있다. 좋은 전망을 위해서다. 하지만 빌리지 이용 계획이라면 이런 것은 전혀 필요가 없다. 정면은 아니지만 어디서든 울산바위가 보일뿐더러 대기번호가 앞이라고 하여 딱히 좋을 것도 없기 때문이다. 뷰도 괜찮으면서 시설도 제일 좋은 것을 원한다면 소노펠리체동을 예약해야 한다.
빌리지 쪽 정보가 별로 없어 괜히 일찍 가서 대기 번호 2번을 받은 것을 후회한다. ㅋ 참고로 우리는 토요일 07:30쯤 도착했는데 이미 한 명이 앞에 서있더라. 아마 빌리지가 아닌 다른 동 손님이었을듯. 그래도 일찍 가서 뽑을 거면 키오스크에서 맨 위에서 두 개 표를 뽑아두면 된다. (하나는 키 발급, 다른 하나는 기억 안 남)
체크인은 얄짤 없이 15:00에 시작한다. 주차장 자체는 여유롭지는 않다. 만약 체크인 때 주차를 하고 저녁 때 시내에 나갔다가 들어오면 주차 자리를 찾기 조금 어려울 수 있다. 이건 빌리지 동마다 살짝 복불복이었던 것 같다.
아래 사진을 보면 왼쪽부터 두 장이 체크인 시기, 맨 오른쪽 사진은 오후 5시쯤이다.



주말 속초 시내 중앙시장 주변은 주차가 헬이기 때문에 우리는 저녁에 택시를 호출해서 나갔다 들어왔다. 편도 약 17,000원 정도가 나왔다. 시내에서 밥 먹고 시장통 구경할 계획이면 택시가 훨씬 나을 수 있다.
실내 구조
빌리지는 3층으로 되어있는데 엘리베이터가 없다. 만약 건물 출입하여 엘리베이터 없이 바로 들어가고 싶다면 2층 방으로 달라고 하면 된다. 데스크에서 B동의 경우 2층보다 1층 전망이 좀 더 나을 수 있다고 해서 1층을 배정받았는데 이용해 보니 우리를 속인 느낌이다. ㅋ 큰 차이는 없겠지만 고층일수록 당연히 전망이 조금은 더 나을 것 같다.
울산바위는 발코니에 나가야 볼 수 있다.



울산바위는 소노캄C동 앞에 잠깐 주차하고 C동 옥상으로 바로 올라갈 수 있는 외부 계단이 있는데 거기서 구경하면 좋을 것 같다. 가장 가까이 잘 보인다.
방은 3개다. 트윈, 트윈, 킹으로 되어 있는데 트윈 방은 방 안에 화장실이 있다. 발코니에 나가지 않는 이상 전망을 별 볼일이 없다. 에어컨 성능은 아주 굿이다. 침구 상태도 청결하고 푹신. 내부에 콘센트도 꽤 여럿 있다.



거실은 꽤 넓다. 식탁도 4인은 아주 넓게 이용할 수 있다. 내부도 리모델링을 해서 이 정도겠지만 연식이 꽤나 느껴진다. 쇼파며 바닥도 엄청 깨끗하다고 느껴지진 않았다. 냉장고에는 생수 5병이 있었고, 식탁에는 드립 커피 5포 정도가 있었다. 취사가 가능한 객실이라 주방에 인덕션을 비롯하여 용기, 젓가락 등 도구들은 충분히 있다.

솔직한 장점, 단점
장점부터 적어본다.
1) 실내가 여유롭다. 방, 화장실 등
2) 주차가 소노캄, 소노벨에 비해선 그나마 나은편이다.
3) 모든 객실에 온천수가 나온다고 적혀 있다. 실제로 물의 촉감이 꽤 좋다.
4) 걸어서 리조트 안을 다니기 편리하다. 내부 연결도 잘 되어 있음. 물론 거리가 조금 있다.
단점
1) 연식이 느껴진다.
2) 요즘 보기 힘든 크기의 TV가 달려있다. (거의 사무실 모니터 수준)
3) 주차 라인들이 좁은 편이고 주차 여유가 별로인 것 같다.
4) 1층, 3층은 계단으로 이동해야 됨 (엘리베이터 없음)
5) 부대시설까지 거리가 좀 있다.
체크아웃은 키 두 개를 식탁이나 탁자에 두고 데스크에 전화로 나간다는 얘기만 하면 된다. 따로 데스크에 들리지 않아도 됨.
4인 가족이라면 빌리지보다는 소노캄B동이나, 소노펠리체로 이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아래는 숙소에서 약 10km 거리에 있는 현지인 맛집 후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