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티 남해 더하우스 풀(78평형) 장점, 단점

아난티 남해에서 가장 좋은 방은 독채로 되어 있는 ‘더하우스’다. 앞마당에 수영장이 있는 풀, 수영장은 없지만 BBQ 데크가 있는 가든 두 종류이다.

여름에는 둘 다 예약이 쉽지 않다. 예약창이 열리면 거의 바로 나가기 때문이다. 나는 더하우스 풀만 두 번 이용해봤다. 테라스하우스A도 한번 이용 ㅋ

솔직한 후기와 장점, 단점을 자세히 적어본다. 이용을 계획 중인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아난티 남해 위치, 체크인, 주차

사람의 허파 모양처럼 생긴 남해군의 왼쪽 아래쪽에 있다. 서울에서 차를 갖고 가기엔 상당히 멀다.

체크인은 오후 3시부터 가능하다고 나와있으나 독채인 더 하우스는 두 번 다 오후 2시에 들어갈 수 있었다. 프론트가 골프와 숙박을 같이 쓴다. 건물도 골프장 클럽하우스 같다.

독채는 각 호실 바로 앞에 주차 공간이 따로 있다. 2대까지 주차가 가능하며, 추가되는 차는 독채 진입로에 있는 주차공간 또는 프론트 앞의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방에서 보는 뷰 자체는 막 감탄사가 나올 정도는 아니다. 가능하면 바다 건너 여수엑스포역이 잘 보이는 호실을 달라고 하면 좋을 것 같다. 생각보다 가깝게 보이고 밤에 폭죽도 터뜨리기도 하기 때문이다.

독채가 아닌 나머지 방들은 프론트 앞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는데 주차 공간이 협소한 편이다. (환경이 썩 좋진 않다.)

아난티 남해 더하우스 풀 구조

각 호실 바로 옆에는 전용 주차공간이 있다. 2대 이상은 다른 호실 차량들의 통행 때문에 대는 게 불가능하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마당과 수영장이 보인다. 1층에는 가장 큰 방이 하나 있고 방 안에는 히노끼 욕조도 있다.

적당한 크기의 거실과 거실 옆으로는 식탁이 있다. 작은 주방에는 싱크대와 식기, 미니 냉장고 두 개가 있다. 따로 취사는 불가능하다. 이전 기장 아난티의 테라스풀 하우스(복층)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었는데 남해에는 없는 게 좀 아쉽다.

좁은 계단을 이용하여 2층으로 올라가면 방이 3개가 있다. 가장 큰 방은 내부에 화장실이 딸려 있으나 나머지 두 방은 복도 화장실을 같이 사용해야 한다. 2층의 방 하나는 주차장 뷰.

짐을 풀고 마당의 수영장을 이용했다. 깊이는 성인의 허리 정도다. 작년에는 10월 첫째 주에 가서 물이 상당히 차가웠는데 9월 첫째 주는 이용하기 딱 좋았다.

수질은 나쁘지 않은 수준. 좋지는 않다. 마당에 있는 수영장은 크기가 넓진 않다. 성인이 미취학 아동들을 데리고 놀기에 딱 좋은 수준이다. 조금 놀다가 가운 입고 워터하우스를 갔다 왔다.

독채를 이용하면 오전 6시에서 밤 10시 사이 언제든 이동 수단이 카트를 호출할 수 있다. 프론트로 전화하여 호출하면 4~5분 내로 온다. 워타하우스 및 이터널저니 등 내가 가고 싶은 곳 어디든 갈 수 있다. 리조트 내에서 카트를 타고 다닌다면 독채를 이용하는 사람들이다. 리조트 프론트에서 독채까지 걸어가기엔 살짝 먼 거리다. 카트를 타면 2~3분 정도 걸린다.

내가 느낀 더하우스 풀의 장점과 단점

아무래도 이용을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일수도 있겠다.

장점
1) 대가족이 이용하기 딱 좋다. 정원은 8명으로 되어 있으나, 4인 가족(성인2, 아이2) 세 집이 가도 충분하다. 침대도 넓직하니 편하다. (워터하우스는 정원까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2) 카트를 이용하여 리조트 내를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3) 층간소음 및 소음에서 나름 자유롭다. 물론 창문 열고 심하게 떠들면 옆 동에 무조건 들리니 신경은 써야한다.
4) 수건은 원하는 만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비용 X)
5) 회원 할인을 적용하면 나름 가성비 좋은 조식 또는 석식 이용이 가능하다. (르블랑)

단점
1) 여름엔 모기, 벌레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홈키파를 무조건 챙겨가는게 좋다.
2) 두 분의 룸메이드 분들이 과연 이 넓은 독채를 제대로 청소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부분들이 실제 눈에 보인다. 거실 카펫에서도 살짝 냄새가 났다. ㅜ
3) 2층 방은 수압이 약하고 온수가 나오는데 시간이 꽤 걸린다.
4) 화장실에 비데가 없다.
5) 리조트 위치는 상당히 외진 곳에 있다.

아래는 체크인 직후 내부에서 본 검정파리 사체인데 1층, 2층에서 세 마리를 주웠다. 아무래도 물놀이를 하면서 왔다 갔다 하면 방충망을 열어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들어온 것 같다.

나는 방 컨디션도 중요하고 뷰도 중요하고 주변 편의시설도 모두 보는 분들은 오히려 쏠비치가 더 적합할 수 있다. 아이들 위주면 쏠비치가 나을 것 같다.

아난티 남해는 아무래도 연식이 있다보니 군데군데 낡고 있는 게 보인다.

주변에 워낙 아무것도 없다 보니 석식과 조식을 모두 안에서 해결하는 경우도 있는데 둘 다 이용해 보니 석식은 멀지 않은 주변에서 해결하고, 르블랑에서 조식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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